구글, AI 탑재 동영상 편집 툴 기본 기능 무료 공개

비즈(Vids)는 구글 비즈니스용 협업 툴인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용으로 공개됐던 동영상 편집 툴로 제미나이와 동영상 생성 AI인 비오3(Veo 3) 등 구글 AI가 탑재되어 있어 AI 기술을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내레이션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런 비즈에 무료 옵션이 추가되어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기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즈는 타임라인 기반 동영상 편집 앱으로 업무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걸 주요 목적으로 한다. 비즈에는 구글 AI가 탑재되어 있어 어떤 동영상을 만들고 싶은지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대략적인 동영상 개요를 보여준다.

구글은 8월 27일 비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건 이미지 1장을 업로드하고 만들고 싶은 동영상 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숏폼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생성 AI 툴이다.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려면 AI 비디오 클립(AI video clip)에서 이미지를 클릭해 이미지를 추가한다. 이미지가 추가되면 어떤 동영상을 만들고 싶은지 텍스트를 입력하고 생성을 클릭한다. 복수 숏폼 동영상을 조합해서 동영상 1편으로 만들 수도 있다.

또 새로운 기능 추가와 더불어 비즈 기본 버전을 일반 사용자용으로 무료 공개한다는 것도 발표됐다. 무료 버전 비즈는 제미나이를 포함하지 않는 베이직한 동영상 편집 앱으로 AI 사용이 일부 제한되어 있다.

비즈를 사용하려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 페이지에 접속해 구글 비즈에 로그인을 클릭한다.

무료 사용자의 경우 자신이나 PC 화면을 녹화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녹화, 구글 드라이브나 PC에서 콘텐츠를 올려 편집하는 업로드, 템플릿에서 선택할 수 있는 템플릿, 슬라이드를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슬라이드 변환, 완전히 빈 상태에서 타임라인 형식으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빈 동영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비즈 제품 디렉터인 비슈누 시바지는 10분짜리 동영상에 수백만 원이 들기도 하는 비즈니스용 동영상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비즈는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비즈 무료 버전에는 앱 내 뛰어난 기능 거의 모두가 탑재되어 있다며 AI 생성 아바타가 사용자를 대신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이나 같은 날 릴리스하는 AI로 숏폼 동영상을 제작하는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