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베이스44(Base44)가 창업 6개월 만에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 기업 윅스(wix)에 8000만 달러에 팔렸다.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수는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솔로 유니콘(1인 창업으로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사례)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 중 하나다. 베이스44는 혼자 개발된 것은 아니며 이스라엘 개발자 마오르 슐로모(Maor Shlomo)가 직원 8명과 만든 회사다.
베이스44는 비개발자도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AI 기반 바이브 코딩 플랫폼으로 별도의 마케팅 없이 창업자의 링크드인과 X에서 공개 개발 과정 공유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출시 3주 만에 1만 명, 6개월 만에 25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수익 측면에서도 올해 5월 한 달간 고성능 AI 언어모델(LLM) 이용 비용을 포함하고도 약 18만9,00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수익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오픈AI 대신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 모델을 활용해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