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부터 유튜브에서 영상 시청 회수가 평소보다 급격히 줄어드는 이상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시청 제한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구글 발표 이후 광고 차단기를 사용하는 사용자 시청 회수가 집계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부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8월 중순 이후 여러 유튜버들이 시청 회수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유튜버 조슈 스트라이프 헤이즈는 갑작스럽게 시청 회수가 급감한 이유에 대해 유튜브가 광고 차단기를 활성화한 이용자 시청을 제대로 카운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8월 10일과 같은 달 14일 유튜브 애널리틱스를 비교한 결과, TV·스마트폰·태블릿 시청 회수는 거의 동일했지만 PC에서의 시청만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술 채널인 테크링크드(Tech Linked) 역시 애널리틱스에서 같은 현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시청 회수는 줄었지만 광고 수익은 줄지 않았다는 지적. PC 시청 회수가 줄었는데 광고 수익이 그대로라면 광고 차단기를 사용하는 시청자가 집계에서 빠지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튜브 운영팀은 9월 15일 유튜브 시청 회수와 제한 모드에 관한 최신 정보라는 공지를 통해 이 문제를 언급했다. 이들은 광고 차단기나 기타 확장 기능이 보고되는 시청 회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먀 이런 도구를 많이 사용하는 시청자가 많은 채널일수록 해당 도구 업데이트와 관련된 트래픽 변동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청 회수 급감 원인으로 부적절한 성인용 콘텐츠를 배제하는 제한 모드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구글은 제한 모드는 유튜브 일일 시청 회수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제한 모드 이용자가 증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 설정으로 인해 시청 회수가 감소하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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