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팟캐스트] 오픈AI 웹브라우저 발표‧아마존, 50만명을 로봇으로 대체?

구글이 양자컴퓨터용 칩인 윌로를 사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1만 3,000배 속도로 연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자컴퓨터의 고속 연산 성능을 보여주는 연구 성과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이번 성과는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글은 양자컴퓨터의 실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현재 로드맵 3단계인 장수명 양자비트 실현을 향해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가하면 구글 산하 딥마인드는 10월 16일 CPS와의 연구 제휴하며 차세대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핵융합 에너지는 방사성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청정하고 풍부한 에너지를 생산 가능합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지표면에서 핵융합을 실현하려면 플라즈마라고 불리는 전리 기체를 1억도를 초과하는 온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문제를 복잡한 물리학으로 파악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아마존은 로봇 자동화를 대폭 확대해 50만 명에 이르는 직원을 로봇으로 대체할 계획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마존은 로봇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7월에는 전 세계 누적 100만 번째 로봇 배치하는가 하면 인력 고용도 꾸준히 늘려왔으며 미국 내 직원 수는 201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120만 명에 이릅니다. 아마존 로보틱스 팀은 업무 75%를 자동화하는 걸 최종 목표로 삼고 있으며 자동화 부문은 2027년까지 미국 내에서 16만 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이 불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편 아마존이 배달할 화물 스캔, 배달지까지의 경로 안내, 배달 증명 취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배달 기사용 AI 탑재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캐나다 배달 기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넓은 범위로 전개하기 전에 기술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픈AI가 AI를 탑재한 새로운 웹 브라우저인 챗GPT 아틀라스를 공개했습니다. 챗GPT 아틀라스는 브라우저 핵심에 챗GPT를 완전히 통합해 사용자 행동을 기억하고 정보 수집부터 사이트 조작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 브라우저는 웹 어디서든 대화할 수 있는 챗 애니웨어, 사용자 행동을 기억해 문맥을 이해하는 브라우저 메모리, 챗GPT가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모드 등 3가지 핵심 기능을 지원합니다.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위성이 10월 20일 발사를 통해 1만 기에 도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스타링크 위성 설계 수명은 5년에서 7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2018년 발사된 프로토타입과 2019년부터 발사가 시작된 1세대 위성은 단계적으로 폐기 진행 중입니다. 스페이스X는 10월 시점 위성 1만 2,000기를 발사하는 승인을 받았지만 최종 계획에서는 3만 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용으로 새로운 웨이크워드인 헤이, 코파일럿으로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헤이 코파일럿이라고 말하면 코파일럿 화면을 열지 않아도 언제든 코파일럿과의 대화 시작이 가능합니다. 다만 코파일럿 음성은 어쩐지 조금 어색하고 가끔 영어로 응답합니다. 헤이 코파일럿은 코파일럿 대응 모든 윈도 11 기기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