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는 고용과 매출 면에서 다시 한 번 성장세를 입증했다. 2024년 말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985개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이 창출한 고용 규모는 35만 6,000명으로 삼성그룹 전체 고용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다. 네이버, 카카오, 넥슨, 셀트리온 등 대형 테크기업부터 토스·컬리·버킷플레이스 등 유니콘 기업들이 대표 ‘천억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벤처 기업군의 외연 확대가 두드러졌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주목할 소식이 이어졌다. 금융위원회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개막과 함께 유망 K-핀테크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다. 건강 데이터 기반 등급 서비스(그레이드헬스체인), 모빌리티 리스·렌트 플랫폼(디자인앤프랙티스), Vision AI 기반 인증 기업(메사쿠어컴퍼니), STO 기반 자산운용 서비스(바이셀스탠다드), 글로벌 유학생 대상 행정 플랫폼(하이어다이버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기업이 이름을 올리며 한국 핀테크 산업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보여줬다.
벤처 생태계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움직임도 본격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첫 ‘벤처주간’을 개최하며 벤처 3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 M&A 컨퍼런스, 벤처천억기업 기념식, 코리아 VC 어워즈, 엔젤투자 밋업 등이 연이어 열리며 산업 전반의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회에서는 벤처주간을 법정화하는 벤처기업법 개정안도 심사 중으로 향후 제도적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
정책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본격 지원하는 4대 전략이 발표됐다. 정부는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2030년까지 13조5,000억 원)를 예고하고, 스마트 제조 혁신, 소상공인 AI 교육,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 제정 등 AI 기반의 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을 제시했다.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민간 기업도 소상공인 대상 AI 교육 파트너로 참여해 AI 전환의 저변을 넓힐 전망이다.
창업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외식업 창업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렙 아카데미’ 공덕캠퍼스를 새로 열고 기존 성수 캠퍼스와 함께 연간 교육 정원을 4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고피자 대표 등의 실무 강의도 더해지며 청년창업 중심의 외식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기업·정책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활발했다. 산업은행은 15: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KDB 넥스트원 11기 15개 스타트업을 공개했다. 선정 기업은 IoT 의류 자원 순환 시스템(그린루프), AI 치과 보철 자동화(글라우드), 소변 기반 AI 헬스케어(디앤씨바이오테크), 전고체 전지용 소재(에이에스이티), 생성형 AI 기반 금융 B2B 솔루션(원라인에이아이), 전기차 배터리 진단 AI(퀀텀하이텍) 등 기술 기반 혁신 기업이 주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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