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2021년 이래 주력해온 메타버스 예산을 최대 30% 삭감하고 AI 웨어러블 기기로 중심축을 옮기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력 감축도 이뤄질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메타는 2021년 전 사명인 페이스북 시절부터 메타버스에 주력해왔다.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것도 소셜미디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이행하는 걸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4년간 메타에서 메타버스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Reality Lab) 부문은 770억 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는 최근 몇 년간 경영진에게 회사 전체에서 예산을 10% 삭감하도록 제언해왔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메타버스를 비롯한 몰입형 기술은 기대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 대대적인 구조조정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저커버그는 AI 분야 투자에 주력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6월에는 슈퍼인텔리전스(초지성) 추구에 특화된 AI 연구소 구축에 승인했다.
메타가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Ray-Ban)과 협력해 전개하고 있는 AI 글라스는 이미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메타 하드웨어 파트너(EssilorLuxottica)는 2025년 연간 200만 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생산 능력을 연간 1,000만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메타버스 사업 예산 삭감 폭은 최대 30%에 달할 전망이며 2026년 1월부터 인력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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