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이 미국 법인을 합작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회사는 미국인 투자자가 소유권 과반수를 확보하게 되며 데이터는 모두 미국에서 취급된다.
틱톡은 외국 적대세력이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 통칭 틱톡 금지법에 따라 사업을 매각하거나 미국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해 왔지만 최종 결정이 12월 16일로 임박해 있었다.
12월 19일 틱톡 쇼우 저우(Shou Chew) CEO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미국에서 합작사업을 설립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직원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사모펀드 운용사 실버레이크(Silver Lake), 아랍에미리트 국영 투자회사 MGX를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이 신규 회사 45%를 소유하고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20%, 나머지를 바이트댄스 기존 투자자가 보유하게 된다고 한다. 또 계약 일환으로 대다수가 미국인으로 구성된 7인 이사회가 신규 회사를 감독한다.
이에 따라 미국판 틱톡은 신규 회사가 관리하게 되며 틱톡 초고관여도 알고리즘과 수백만 명에 이르는 미국인으로부터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도 신규 회사가 취급할 예정이다. 합의에 따르면 미국판 틱톡 알고리즘은 미국인 데이터로만 재학습되고 콘텐츠 조정에 관한 판단은 신규 회사가 수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보원에 따르면 틱톡 알고리즘 자체는 미국 회계법인 승인을 받아 계속 바이트댄스가 소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계약은 2025년 1월 22일에 체결될 예정.
저우 CEO는 사내 메모에서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자사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용자, 크리에이터, 기업, 그리고 전 세계 틱톡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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