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기술 세계에서는 혁신으로 인해 하드웨어 비용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SSD 시장에서는 AI 붐의 영향 등으로 역사적인 가격 급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용량 NVMe SSD 가격이 금에 필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6년 1월 한 레딧 사용자는 대용량 SSD를 찾던 중 M.2 SSD 무게당 가격이 금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도에선 이 보고를 더 파고들어 다양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검색을 실시했다. PCIe 4.0 또는 5.0 인터페이스, 용량 4TB 이상, 판매 중이거나 재고가 있는 제품이라는 조건으로 100개 이상 샘플을 수집했다.
이들 SSD 평균 무게를 집계한 결과 8TB SSD는 평균 8.2g, 4TB SSD는 평균 8g으로 용량 간 무게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엔터프라이즈용 드라이브는 고가이기 때문에 계산에서 제외했으며 무게가 무거워지는 히트싱크 탑재 모델도 제외했다.
금 1g당 가격을 148달러로 계산하면 8g은 1,184달러가 된다. 조사에서 8TB 소비자용 SSD 평균 가격은 1,476달러로 1g당 가격이 금을 대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TB도 일부 모델은 금 가격에 필적한다고 한다.
보도에선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이 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학습 및 추론 작업 실행에는 방대한 데이터셋이 필요하며 빠른 액세스를 위해 데이터를 고성능 SSD에 저장하는 게 요구된다.
흥미로운 점으로 SSD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HDD 가격은 비교적 횡보 상태이며 두 스토리지 유형 간에 가격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 격차로 인해 IT 관리자는 스토리지 전략 재검토를 강요받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다룰 때는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HDD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HDD에도 대폭적인 가격 상승 추세가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또 SSD에 탑재되는 NAND형 플래시 메모리 공장은 우리나라나 대만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 긴장 고조가 SSD 공급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결국 2026년 SSD 가격 급등은 기술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SSD 가격 급등은 하드웨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AI가 지배하는 시대의 디지털 리소스 평가 및 배분에 관한 보다 광범위한 변화의 선구자가 되고 있다는 것.
또 여러 매체가 지포스 RTX 5070 Ti 생산이 종료된다고 보도한 사건도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 보도에 대해 출하는 계속되고 있지만 메모리 공급 압박으로 인해 재고 부족이 발생하고 있을 뿐이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지포스 RTX 5070 Ti와 동일한 기본 부품을 더 고가 GPU에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지포스 RTX 5070 Ti보다 수익률이 높은 다른 GPU를 우선시하는 건 엔비디아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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