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로봇 활용 강국이나 공급망 취약…산업구조 전환 시급
한국무역협회(무협)가 24일 발표한 ‘로봇 활용 강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 현장에서 로봇 활용도가 높지만 핵심 부품 및 기술에 대한 대외 의존도가 심각해 공급망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이러한 구조적 약점을 극복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로봇 산업의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구조적 대전환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케이메디허브 新체제 1년… 기업지원성과 ‘속속’
케이메디허브가 박구선 이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해 성과를 공개했다. 재단은 2025년 경영성과에서 기술서비스 지원 3,065건, 14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원금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맞춤형 기업지원과 고난도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111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이는 전년 대비 71% 늘어난 수치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되며 학문적 위상도 높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역시 두드러졌다. 아랍에미리트, 독일, 베트남 등 국제전시회 공동관 운영을 확대해 기업 수출계약 추진액이 3,232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지역기업의 성과도 이어졌다. 이롭은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로봇 개발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고, 파미티는 CES에서 혁신상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개최된 KOADMEX는 3만여 명이 참관하고 2천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올해 AI 기반 연구장비 도입과 신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 15조 돌파… 34.5% 성장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이 2024년 기준 매출 15조 3,845억 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34.5% 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획업 등록업체는 4,471개로 늘었고, 해외 매출은 1조 7,057억 원으로 61.7% 증가했다. K-팝 아이돌의 글로벌 활동과 팬덤 확산이 해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사자 규모도 확대돼 기획사 소속 예술인은 1만 2,092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수와 연기자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반면 연습생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표준전속계약 체결률은 95.3%로 높아졌고, 제작 스태프의 서면계약률도 97.9%에 달해 공정 계약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예술인의 월평균 소득은 315만 원, 스태프는 327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산업 성장과 함께 공정 환경 조성, 연습생 권리 보호, 투명한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제도적 보완 과제를 제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 106억 투자 협약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반도체 공정용 배관·밸브 제조업체 케이투앤과 10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투앤은 원주기업도시 내 기존 부지에 5,940㎡ 규모의 생산시설을 증설하며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시설에는 15명의 인력이 추가 고용될 예정이다. 케이투앤은 반도체와 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핵심 자재를 생산하며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술기업으로, 소부장 전문기업 인증과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등 성과를 이어왔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꾸준히 참여해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에 후원금을 기탁해왔다. 강원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 전주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며 인재 양성과 R&D, 실증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를 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 창업 지원체계 전면 재정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농가공 창업 지원체계를 새롭게 정비한다. 지난 23일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센터 운영성과 편차 개선, 판로 연계 강화, 소비자 트렌드 반영 장비 도입, 박람회·지역행사 참여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지난해 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활용도 저하와 제품 차별성 부족, 판로 미흡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올해는 교육, 제품개발, 소비자 검증, 홍보, 판매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모델을 고도화해 지역특화 농가공 상품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재구성한다. 박람회와 축제 연계 테스트 납품, 소비자 반응 조사 병행, 대학과 협력한 신제품 개발 공모전 추진 등이 포함된다. 농업기술원은 2월 중 협업 과제를 확정하고 월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실행 중심의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GS25 ‘플레이브’ 컬래버 흥행 열풍, 후속 상품 3종 추가 출시
GS25가 버추얼 아이돌 ‘PLAVE(플레이브)’와 협업한 상품으로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15일 출시된 컬래버 빵 5종은 열흘 만에 55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최신 트렌드를 입증했다. 우리동네GS 앱 검색어 1위는 물론, 기존 인기 상품인 ‘두바이쫀득초코볼’ 매출의 3배가 넘는 성과를 올렸다. GS25는 이달 28일과 29일 랜덤씰이 동봉된 스낵을 비롯한 후속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전국 8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한정판 굿즈 판매를 이어간다.

스타트업사용설명서 출간…망하는 스타트업의 공통된 판단 패턴은?
스타트업의 세계는 성공보다 실패가 훨씬 많지만, 실패의 기록은 드물다. 박수기 저자의 신간 『스타트업사용설명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해 “왜 어떤 스타트업은 끝까지 버티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다양한 창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시장과 제품, 팀이 갖춰져 있음에도 대표의 판단이 흔들리면서 조직 전체가 무너지는 과정을 분석한다. 책은 운이나 외부 환경이 아닌 의사결정 구조와 인식의 문제를 실패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한다. 특히 MVP 개발, 투자유치, 조직 확장 같은 성장 단계보다 그 과정에서 잘못된 선택이 반복되는 이유를 짚으며, 스타트업은 실행이 아니라 판단의 게임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창업가들이 흔히 빠지는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착각과 불편한 신호를 외면하는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사용설명서』는 예비 창업가뿐 아니라 이미 회사를 운영 중인 대표들에게도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빠른 성장 압박 속에서 가장 본질적인 판단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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