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가 20년 만에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소식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창업 초기 상당량 코드를 직접 작성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양은 점차 줄었고 페이스북 코드에 마지막으로 변경을 가한 건 20년 전인 2006년이었다. 하지만 20년 뒤인 올해 3월 AI 코딩 지원 툴을 활용해 페이스북 코드에 직접 3가지 변경을 가했다고 한다.
CEO 본인이 직접 변경했다고는 하지만 코드 변경 사항을 제출해 코드 리뷰를 받고 승인을 얻은 뒤 머지(merge)하는 일반적인 절차를 준수했다. 이번에 저커버그가 제출한 3가지 변경 중 하나는 200건 이상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배경을 가진 창업자나 경영진 다수가 현장에 복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다양한 곳에서 기술 리더가 과거 기술에 직접 손을 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 베테랑 엔지니어는 기업 수장이 모두 코드 작성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엔지니어링 리드 친구 여럿에게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는 리더가 AI 툴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이들도 따라가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Mark Zuckerberg is back to landing diffs, 20 years later. Using Claude Code to do so.
From today’s @Pragmatic_Eng at https://t.co/LqhjCPZcZE pic.twitter.com/FpCwNVm4LX
— The Pragmatic Engineer (@Pragmatic_Eng) April 2, 2026
줄리어스AI(JuliusAI) CEO는 CEO 변경 사항을 승인하는 건 쉽지만 변경에 수정을 요구할 용기가 있겠느냐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구글 엔지니어는 다들 저커버그의 2,000줄짜리 변경이 투하되기 전까지는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소한 지적 하나에 배지 접근 권한을 잃을 가치가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 질이 전부라는 장인 정신이 통하는 엔지니어 세계에서도 거대 조직 보스가 직접 작성한 코드에 흠을 잡았다가 해고될 리스크를 생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된다는 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얘기다.
이벤트 관리 툴 루마(Luma) CEO는 만일 저커버그가 의도적으로 변경 내용에 버그를 심어두고 그걸 승인한 전원을 해고한다면 재밌겠다고 말했다. 버그를 지적하기는커녕 승인을 해도 해고당할 위험이 있다면 그야말로 공포스러운 상황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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