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기업 디저 (Deezer)가 신규 업로드 음원 가운데 인공지능 생성 음악 비중이 50%를 넘어서자 지난 6개월 동안 재생되지 않았거나 수익 창출용 부정 스트리밍에 악용된 AI 음원을 플랫폼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생성형 AI 음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밴드캠프(Bandcamp)는 AI 음원을 전면 금지했고 타이달(tidal)은 관련 음원의 수익 창출을 차단했다. 애플뮤직은 자율 표기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스포티파이는 AI 활용 정도에 따른 자체 정책을 도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저는 부정 행위를 방지하고 아티스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디저는 하루 업로드 음원의 절반이 AI 트랙인 상황에서 아티스트와 작곡가 권리를 보호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집중하고자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디저는 지난해부터 플랫폼 내 AI 음악 업로드 추이를 추적해왔다.
지난해 1월 1월 하루 평균 1만 곡 수준이던 AI 음원은 같은 해 4월 2만 곡으로 늘었고 이후 2025년 9월 3만 곡과 11월 5만 곡을 거쳐 2026년 1월 6만 곡으로 급증했다.
2026년 4월에는 하루 7만 5000곡을 기록했으며 2026년 6월에는 하루 평균 9만 곡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저는 지난해 AI 음악 라벨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수노나 우디오 같은 AI 음악 스타트업 모델로 제작된 음원도 감지할 수 있다. 디저는 올해 초 자체 탐지 기술을 타 플랫폼에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내 AI 음원을 가려내는 도구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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