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메일로 만나보는 스타트업 가이드

투자, 행사, 정부사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영국 에식스주 러프턴(Loughton)에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철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데이터센터는 전력 공급 문제로 가동 시점이 늦춰질 예정이었다.

문제의 데이터센터는 영국 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Nscale)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영국 최대급 AI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된 유일한 주요 고객으로 입주를 위해 엔비디아(NVIDIA) AI 칩 2만3,000개 임대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Telegraph) 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칩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러프턴 데이터센터 계획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영국 방문에 맞춰 40조7,000억원대(220억 파운드) 규모 영국 투자 계획을 내놨다. 러프턴 데이터센터 사업은 그 일부였다. 당시 영국 총리였던 키어 스타머(Keir Starmer)는 영국이 AI 세계 선두 주자로 나서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러프턴 데이터센터는 애초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은 3월 시점에도 예정지가 자재 적치장 상태였다며 일정대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 전력망 운영사 “2030년대까지 공급 불가“=10월 들어 해당 지역 전력망을 맡은 UK파워네트웍스(UK Power Networks)가 2030년대에 들어서야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엔스케일에 통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가동은 빨라야 2030년대가 될 것으로 확정적인 분위기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르웨이에서도 엔스케일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 사업에는 계속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스케일은 노르웨이 사업에서도 일정 지연을 겪어 무거운 벌칙을 물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스케일 대변인은 러프턴에서 대체 전원과 영국 내 대체 부지 후보를 검토 중이며 이번 일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다른 계약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레터 구독하기

Related Posts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