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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직불카드 만드는 유니콘 스타트업


주승호 기자 - 2020년 10월 15일

그린라이트 파이낸셜테크놀로지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지출을 관리할 수 있는 앱과 스마트 직불카드를 제공해 아이의 저축습관을 길러준다. 애틀랜타에 위치한 이 스타트업은 최근 12억 달러 가치로 2억 1,5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유니콘으로 올라섰다.

그린라이트는 월 5달러에 5명까지 아이를 위한 스마트 직불카드와 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와 자녀는 앱을 함께 관리하면서 개인 소비와 저축 습관 등 재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이에게 집안일을 할당하고 그에 따른 금전적인 보상을 할 수도 있고 아이들 카드에 바로 금액을 송금해줄 수도 있으며 아이의 지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람을 통해 받아볼 수도 있다. 아이에게 저축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저축 목표도 설정할 수 있다.

그린라이트는 2014년에 설립됐지만 2017년부터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출시 후 200만 명 이상 계좌가 개설됐으며 앱을 통해 5,000만 달러 이상이 저축됐다. 이 같은 성장은 상당 부분 코로나의 영향도 받았다. 자녀가 건강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라는 부모가 돈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이는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그린라이트는 투자금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그린라이트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추가적인 교육적 기능을 제공하고 아이를 위한 새로운 투자 기능도 만들 계획이다.

팀 쉬한(Tim Sheehan) 그린라이트 CEO는 부모는 너무 바쁘고 아이의 재정 관리 능력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공백을 그린라이트가 채워준다고 전했다. 그린라이트의 목표는 모든 아이가 재정적으로 능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아이를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비슷한 서비스인 카드(Kard)가 있고 와이콤비네이터 졸업기업 모즈퍼(mozper)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같은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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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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