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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가장 핫한 치과 스튜디오


정용환 기자 - 2020년 10월 14일

치과 방문 경험을 즐겁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진 텐드(TEND)는 그동안 변화가 없었던 치과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뉴욕에 오픈한 텐드는 치과를 스튜디오라고 부르며 치과에서의 경험 전체를 긍정적으로 개선한다.

텐드는 스파로 착각할만큼 예쁜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꾸며 밀레니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치료 중 여러 아이템 사용도 가능하다. 환자는 치료중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와비파커의 선글라스를 선택할 수도 있고 비츠 해드폰으로 넷플릭스도 시청할 수 있다. 환자가 방문을 예약하기 전 텐드는 보험 여부 뿐만아니라 넷플릭스에서 보고 싶은 쇼, 의사가 사용할 치약의 맛, 치료실에서 나오게 될 아로마테라피 향까지도 묻는다. 텐드는 마취제의 맛을 더 좋게하기 위해 재료를 새로 융합하고 환자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치과 드릴의 소리도 줄이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 텐드는 이처럼 환자가 기존 치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5개 스튜디오 모두를 닫았던 텐드는 2달 뒤 스튜디오를 재오픈하고 매출은 코로나 전 150% 이상 회복했다.

텐드는 최근 GV, 타이거글로벌를 비롯해 올버즈, 와비파커, 해리스의 창업자들이 결성한 펀드 등으로부터 3,700만 달러를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금은 전국에 새로운 치과 스튜디오를 설립하기 위해 사용된다. 텐드는 현재 뉴욕에 5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스턴, 워싱턴DC를 시작으로 20개 지역으로 스튜디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텐드는 치약, 구강청결제 등 다양한 제품을 포함한 브랜드 구강 위생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매일 텐드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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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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