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팔로워 1,400만명을 보유한 미국 모델 알렉시스렌(Alexis Ren)이 영화 디렉터 바네사블랙(Vanessa black)과 예술가, 블로거 등 4명과 함께 친환경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이름은 퓨처프로스퍼리티(Future Prosperity(FPXll)).
이 회사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라이프스타일 촉진을 위해 이와 관련한 여러 환경 보호 제품을 큐레이션해 보여주는 쇼핑 사이트를 운영한다. 목욕 용품과 키친 제품을 시작으로 제품을 묶음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제품은 사실 다른 곳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수의 젠지 세대를 팔로워로 보유하고 있는 알렉시스렌은 퓨쳐프로스퍼리티를 통해 젊은 세대가 더 빠르게 노플라스틱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목표는 마켓플레이스 역할 이상. 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방법과 팁을 공유하는 DIY 시리즈를 운영하며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 DIY 시리즈에서는 저렴한 비용을 들여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직접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회사는 자체 인증인 FPXII도 만들었다. 이 인증은 제품의 재료뿐 아니라 제조 방식까지 평가한다. 예를 들어 VELES사 클리너는 폐기물을 만들지 않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클리너는 음식물쓰레기로 만들어져 쓰레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이는 퓨쳐프로스퍼러티가 추구하는 비전과 맞아떨어진다. 퓨쳐프로스퍼러티는 비영리기관 플라스틱뱅크와 제휴해 환경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뱅크는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타이티, 이집트 등에서 플라스틱 수거 생태계를 만드는 조직으로 퓨쳐프로스퍼리티 사이트에서 제품이 하나씩 팔릴 때마다 플라스틱뱅크에서 해양플라스틱 1파운드를 수거하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