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테크네이션(TECH NATION) 비자 신청자가 급증했다. 테크네이션 비자는 디지털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을 위한 비자로 2014년 처음 선보인 이래로 올해 9월 신청자 수 최대를 기록했다. 2020년 3분기 비자 신청자 수는 2분기 대비 42%가 증가했고 지난해 동기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의 인도, 러시아, 미국 국적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같이 높은 수치는 영국의 기술 분야 매력도가 코로나나 브랙시트 영향을 예상보다 덜 받은 데에 기인한다. 스테판캘리 테크네이션 의장은 “원격근무와 코로나는 예상과 반대로 영국으로 일하러 오는 인력을 막지 못했다”며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국가의 능력은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국가의 능력은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네이션 비자를 받은 이들의 25%는 창업자로 이들은 영국 전역에서 사업을 진행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한편 테크네이션 비자는 2014년 시작돼 테크 분야의 창업자와 직원에게 최대 5년까지 영국에 머물 수 있는 비자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