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캐피털을 위한 글래스도어(Glassdoor) 랜드스케이프(Landscape)가 정식 출시됐다. 영국 스타트업 랜드스케이프는 창업자가 VC에 대한 익명 리뷰를 남길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미국에 출시된 VC 평가 플랫폼 VC가이드(VC GUIDE)와 닮았다. 하지만 VC가이드는 공개적으로 개별 VC에 관한 리뷰와 점수를 기준 없이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반면 랜드스케이프는 접근 가능성, 전문성, 다양성 등 12가지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하고 리뷰해야 한다.

랜드스케이프는 창업자에게는 무료지만 VC는 비용을 지불해 리뷰에 답하고 창업자가 느끼는 불만에 대한 얘기를 전달할 수 있다. 회사의 목적은 익명성은 유지하되 창업자들의 피드백으로 VC가 서비스를 개선하며 운영되는 것이다. 랜드스케이프 창업자 조퍼킨스는 과거 교육 앱 코스매치(COURSEMATCH)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뛰어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랜드스케이프를 설립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를 만나 피칭을 하면서 투자사마다 다른 경험을 한다. 그리고 한 영국 투자사와의 만남은 정말 시간 낭비였고 이를 다른 창업자에게 경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글래스도어 컨셉트를 VC에 도입, 랜드스케이프를 설립했다. 올해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출시 전 베타 형태로 운영됐으며 약 700개 리뷰를 확보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랜드스케이프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투자 생태계에 더욱 많은 투명성이 보장돼 투자 시스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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