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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前회장이 이사로 합류한 인공 우유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0년 10월 27일

월트디즈니 전 회장이자 CEO인 밥 아이거(Bob Iger)가 대체 우유 스타트업인 퍼펙트데이(Perfect Day) 이사로 취임했다.

합성 우유 시장은 전 세계 1조 달러 사업을 겨냥하고 있다. 퍼펙트데이는 이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밥 아이거가 이사로 취임하는 건 퍼펙트데이가 덩치 큰 시장을 노리는 기업 중에서도 눈길을 끄게 만드는 요소인 건 분명하다.

밥 아이거가 디즈니 외에 회사에 관계하는 건 애플 이사에서 물러난 뒤 이번이 처음. 그는 기술 혁신과 경영 리더십은 세상을 바꿀 현실적 힘이 관건이라며 퍼펙트데이가 낙농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 온난화와 싸울 유력한 수단인 동시에 합성 우유를 비즈니스로 확립하기 위한 리더로서 경쟁자를 앞서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적 시기에 회사 급성장과 시장에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드는 걸 돕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라이언 판디야(Ryan Pandya) 퍼펙트데이 CEO는 밥 아이거를 일원으로 맞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다년간 기업 경영 경험과 비전을 바탕으로 자사 사업을 확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퍼펙트데이가 전 세계 시장에 인공 유제품 상용화를 서두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밥 아이거 같은 리더의 참여로 실제 제품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려는 자사의 목표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두유와 아몬드로 만드는 우유와 달리 퍼펙트데이는 재배 버섯에서 얻은 단백질을 이용해 우유 자체 대체를 목표로 한다. 물론 이미 인공 육류 제조사인 임파서블푸드가 유제품 시장 진출을 발표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퍼펙트데이는 지금까지 3억 6,0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한 상태다. 퍼펙트데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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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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