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대체재 만드는 네덜란드 기술 스타트업

네덜란드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프로틴브루어리‘(The Protein Brewery)는 동물성 성분을 제거한 지속가능한 단백질 대체재를 개발한다. 동물성 단백질 대안으로 사탕수수, 감자, 옥수수 등으로 페르몬틴(fermontine)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것.

2020년 1월 설립된 이 회사가 개발한 페르몬틴은 습식 형태와 건식 파우더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제품은 일반 육류와 비슷한 영양 성분과 아미노산 성분을 담고 있다.
습식 제품은 육류 대체품으로 활용되고 건식 제품은 다양한 제품의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제품은 발효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지며 페르몬틴은 육류 산업이 사용하는 토지, 산소 및 물 사용량의 각각 1%, 3%, 5%만을 사용,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는데도 기여한다.

현재 페르몬틴은 식품 승인 과정에 있다. 미국, 유럽 시장에서는 신청 절차를 밟고 있고 미국은 2021년, 유럽은 2022년 승인이 예상된다.

회사는 최근 2200만 유로 규모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자금은 연구 개발 및 페르몬틴 제품을 성장시키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시범 공장 설립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