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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비용 절감도…기업 조달 시스템 디지털화해준다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22일

페어마킷(Fairmarkit)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특정 분야 조달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용으로 디지털 조달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해주는 보스턴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페어마킷 측은 오라클이나 SAP 같은 기업이 제공하는 대규모 조달 소프트웨어 시스템 대체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은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등 큰 구매만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하 금액 구매는 무시되기 일쑤다. 하지만 이런 일시 구매비용은 공급업체 80% 예산 중 80%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지만 모니터링 시스템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페어마킷의 첫 고객은 보스턴에 위치한 대중교통 MBTA이며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0곳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페어마킷 시스템은 공급업체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고 고객이 100만 달러 이하 가격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찾을 수 있는 중앙 구매 시스템 역할을 한다. 고객 벤더 데이터를 가져와 이를 다른 데이터와 함께 묶어 구매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고객이 뭘 필요로 하고 있는지 판단하고 AI를 이용해 특정 주문에서 최적의 가격을 찾을 수 있다.

페어마킷 측은 고객이 구매 비용을 10%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과 유색인종, 재향군인이 경영하는 사업과 지역 기업 등 다양한 업체를 찾을 방법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페어마킷은 12월 10일(현지시간) 3,000만 달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GGV캐피털(GGV Capital)과 인사이트파트너스(Insight Partners)가 주도하고 기존 투자자인 1984 VC, 뉴스택(NewStack), 뉴펀드(NewFund)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200만 달러다. 페어마킷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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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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