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46대 대통령 수락 연설을 하면서 드론쇼가 펼쳐졌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버지에어로(Verge Aero)가 조명쇼 엔터테인머트용으로 설계한 소프트웨어와 드론을 이용해 공연을 진행한 것.
버지에어로는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정의 드론을 병행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곳으로 더 안전하고 더 쉽게 비용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버지에어로는 스트릭틀리FX(Strictly FX)와 드론쇼를 공동 제작해 미국 지도나 차기 대통령 텍스트, 선거 활동 로고 등을 드론 200대로 연출했다.
버지에어로는 보통 일반 드론쇼에선 드론 100대를 설치하는데 45분 가량 걸린다고 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간 긴밀한 통합을 통해 개별 비행경로와 시작 위치를 개별 설정할 필요도 없어 쇼 설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드론별로 비행 패턴 뿐 아니라 쇼를 전체 복사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배포, 준비 상태인지 확인하고 드론을 임의 시작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버지에어로 드론 X1(Verge Aero X1 Drone)에는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지 않고 LED 광원을 이용해 인텔 제품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 최고 속도와 지속시간, 바람에 대한 내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버지에어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