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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상거래 물류 자동화 쉽피트 “동남사 시장 확대 나설 것”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24일

쉽피트(Shippit)는 e커머스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2014년 설립된 이 기업은 물류 전반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며 주문에 대해 최적 운송 업체 선정과 화물 추적, 반품 처리 등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쉽피트의 경쟁 전략은 온라인 쇼핑을 최대한 간소화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 쇼핑 카트와 운송업자 지정 엔진 통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문과 동시에 최적의 운송 업체 결정까지 자동으로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쉽피트는 호주에서 세포라(Sephora), 타깃(Target), 빅더블유(Big W), 템플앤웹스터(Temple & Webster) 등 수천 개에 달하는 업체 배송을 매달 500만 건 처리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 8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사무실을 개설하기도 했다.

윌리엄 온(William On) 쉽피트 CEO는 동남아시아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 최대 e커머스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로 하는 시장은 동남아로 이미 호주보다 5배, 미국 2배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동남아 사업에 대해선 앞으로 3년간 최소한 전년 대비 100%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호주 내 쉽피트 사업도 지난 12개월 사이 물동량이 3배로 늘어났다.

e상거래가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공급망과 물류망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쉽피트 같은 물류 서비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태 지역 e커머스는 유행성 이전부터 이미 급성장해왔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에 따르면 이 지역 온라인 소매 판매는 2019년 1조 5,000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2조 5,000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11.3% 성장이 예츨되고 있다.

쉽피트는 최근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이 주도하는 라운드 B에서 3,0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 자금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50명을 포함한 신규 인력 100명을 뽑을 방침. 쉽피트는 지난 2017년 이후 누적 투자 유치 금액 4,1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쉽피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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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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