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노이다 지역 기반 농업 스타트업 아리아(arya)는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시장에 도달해 판매되기까지 수확 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시장 접근성 문제로 인도 농부들이 생산하는 수확량의 약 3분의 1만이 큰 시장에서 판매되는데 아리아는 농업인, 식품 가공인, 거래 업체, 금융기관 등을 연결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인도의 수백만 농가는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채널 접근성이 부족하다. 대부분 인도 북부 라자스탄 주 코타와 수도 뉴델리의 아자드푸르만디와 같은 주요 농업 중심지 위주로 농산물 판매가 활성화 됐고 은행 역시 이곳에 집중 되어있다는 것.
아리아는 인도 20개 주에 1500개의 창고 네트워크를 운영, 10억 달러 이상의 제품을 보관하고 있다. 농부들이 농장에서 가장 가까운 센터에 농산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해 부동산 비용을 절감해 주고 시장 접근성을 높혔다. 또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고 농부를 위한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A2Z Godaam도 운영한다.
회사는 최근 2,1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금을 서비스확대 및 온라인 플랫폼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