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도구 스타트업인 클릭업(ClickUp)이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 자금을 투자받았다. 회사 평가액은 10억 달러에 달했다.
클릭업은 지난 몇 개월 사이 사용자 수를 2배인 200만 명으로 끌어올리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들어 수익은 무려 9배나 높아졌다. 이번 투자는 조지안(Georgian)이 주도하고 지난 6월 3,500만 달러 시리즈A를 이끌었던 크래프트벤처스(Craft Ventures)도 참여했다.
높은 평가액은 생산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대규모 사용자 수 증가로 투자 의욕이 높아진 데 따른 것. 클릭업은 앞으로도 직원 수와 제품 라인업 확장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설 예정이다. 젭 에반스(Zeb Evans) CEO는 이전 자금 조달 당시 규모를 2배인 직원 200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몇 개월 안에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클릭업 생산성 소프트웨어의 특징은 스프레드시트와 프로젝트 관리, 캘린더 등 다양한 도구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하고 사용자가 새로 설치된 학습해야 할 소프트웨어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클릭업 측은 이메일 등 도구를 사용자가 자신의 워크플로우에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단순히 몇 가지 도구를 앱 하나로 결합할 뿐 아니라 다수 도구에 익숙해질 시간과 좌절감을 없애고 기업이 요구하는 필수 솔루션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려는 것이다.
회사 측은 12월 중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앱을 매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클릭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