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화면 콘텐츠 플랫폼 글랜스(Glance)가 구글로부터 1억 4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투자금은 순다피차이 구글 CEO가 올해 초 출범한 100억 달러 규모의 인도 디지털화 기금으로부터 나왔다.
설립 2년 차인 인도 스타트업 글랜스는 잠금 화면을 통해 뉴스, 미디어 콘텐츠, 게임 등을 제공한다. 광고 대기업 인모비 그룹 자회사인 글랜스는 AI를 이용해 잠금 화면에 적절한 지역 관련 뉴스나 게임을 노출 시키는 식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영어, 힌디, 텔루구 등 여러 인도 언어로 제공되며 여러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된 상태에서 판매된다. 글랜스는 삼성과 샤오미를 포함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 업체와 제휴를 하고 있다. 인모비에 따르면 글랜스 서비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15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