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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등 에코체임버효과 해결하려는 뉴스앱


이석원 기자 - 2021년 1월 13일

Gawq는 가짜뉴스 문제와 소셜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에코 체임버 효과(echo chamber effect) 문제를 대처하려는 스마트 뉴스 앱 스타트업이다. 에코 체임버 효과란 반향실에서 소리 하나가 울려 증폭되듯 정보가 한 가지로 왜곡되어 증폭되거나 강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Gawq가 선보인 모바일 뉴스앱은 다양한 소스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뉴스와 의견, 유료 콘텐츠 등 필터링 소스를 비교해가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콘텐츠 정확도를 확인 가능하게 해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성공하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며 클릭과 공유 숫자가 아니라 저널리즘 핵심을 이루는 윤리에 근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Gawq 앱은 150개 이상 다양한 미디어 소스로 이뤄져 있다. 주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뉴스와 정치, 스포츠, 비즈니스, 기술, 엔터테인먼트, 과학, 라이프스타일 등이다. 또 알고리즘과 맞춤형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주제별로 그날 뉴스를 정리하며 읽으면서 클릭하면 주제에 대한 보도를 다른 소스나 동일 주제에 대해 어떻게 쓰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화면 상단에 슬라이더 바를 당겨 소스 보도를 확인하거나 다른 편향 보도를 볼 수도 있다. 이는 미디어를 모니터링하는 비영리 단체 3곳(AllSides, Media Bias Fact Check, Ad Fontes Media) 데이터를 이용해 뉴스 소스가 오른쪽 혹은 왼쪽인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Gawq 앱은 슬라이더 바를 통한 편향성 확인 외에도 주제에 대한 사실 확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앱 설정에서 일부 뉴스 소스를 켜거나 끌 수도 있다. 또 스마트 라벨 기능을 도입해 스폰서 콘텐츠나 유명인 가십 등 뉴스 이외 콘텐츠를 자동식별하고 태깅한다. 뉴스 이외에 콘텐츠를 숨기기 원한다면 켜거나 끌 수도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리더 모드를 지원해 뉴스 사이트 페이지에 채워진 광고나 불필요한 걸 제거하는 기능이다. 필요에 따라 클릭해 웹사이트 기사를 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뉴스 리뷰어를 통해 위키백과 같은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저널리즘 준수 여부에 따라 기사를 평가하는 것이다. 모든 문서에는 사용자 리뷰 버튼을 눌러 짧은 퀴즈를 통해 유도된 문서가 균형 있게 제공됐는지 클릭 베이트 여부로 평가할 수 있다. 댓글을 추가해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리뷰 프로세스는 전문 저널리즘협회의 윤리 규약에 따라 구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Gawq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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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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