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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결성한 구글 알파벳 직원들


주승호 기자 - 2021년 1월 7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직원 280여명이 노조 결성에 나섰다. 단 노조는 연방 기관을 통해 비준을 통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체 교섭권 등의 권리는 제한된다. 일반적으로 노조는 미국 노동법을 시행하는 기관인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의 선출을 통해 결성된다.

이 때문에 구글 노조는 전통적인 노조와는 달리 회사의 정규직과 계약직 일부를 대표하는 소수 연합으로 볼 수 있다. 임금 등 계약 협상에 주력하는 대신 인종차별 등 윤리적인 측면에 목소리를 낸다. ‘충분한 급여를 받고 있는가’ 이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란 것. 구글은 지난 몇 년 간 노동 문제, 성희롱 등 문제를 겪었다. 노조는 알파벳에서 근무하는 사람 절반 이상이 계약 근로자로 혜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회사 내 괴롭힘으로 기소된 임원들에게 막대한 임금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을 부당하다고 비판한다.

노조 지원을 위해 서명한 근로자들은 연간 보상의 1%를 노조 회비로 내기로 결정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케임브리지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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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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