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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식당 프랜차이즈 모델 꿈꾸는 클라우드 주방


이석원 기자 - 2021년 2월 9일

저스트키친(JustKitchen)은 클라우드 주방을 이용한 차세대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는 대만 스타트업이다. 현재 대만에서 허브앤스포크 모델을 전개 중이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4곳에 진출한 상태. 2022년에는 미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스트키친은 대만에서 TGI프라이데이를 비롯해 14개 브랜드에 대응하고 있다. 재료는 허브 주방에서 준비된다. 준비물은 소규모 스포크로 보내져 우버이츠 등 배달 파트너를 통해 배달된다. 브랜드별로 해당 지역에서 어떤 요리 주문이 많은지에 따라 준비하는 건 물론.

라이선스 계약 외에 저스트키친은 자체 브랜드도 전개하고 파트너를 위한 R&D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저스트키친은 분산형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허브 주방이 주로 R&D에 사용되며 일부 스포크 주방에선 제조 식품 판매 업체 등에 아웃소싱을 한다. 회사 측은 스포크 운영을 프랜차이즈 라이선스에 따른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주문 관리 소프트웨어와 레시피, 포장, 브랜딩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걸 장기 계획으로 삼고 있다.

식사 드 배달 수요는 코로나19 기간 중 급격하게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미국에선 2020년 레스토랑 시장 중 13%를 음식 배달이 차지했다. 2025년까지는 21%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주문형 음식 배달 사업은 가격 인상과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적어 운영비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사전 준비와 픽업을 통합해 클라우드 주방은 표준화된 품질을 확보하면서 수익을 늘릴 것이다. 저스트키친의 목표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에 집중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곧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를 제공하는 것이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니 프랜차이즈 업체가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으며 통합 소프트웨어와 제조법을 통해 식품 제조와 품질 관리를 아웃소싱해 이를 운영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스트키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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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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