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무브(nextmv)는 기업 물류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고 테스트하는 스타트업이다. 물류 기업 배차 일정 등 기업 의사 결정 모델을 최적화해주는 테스트를 하는 것.
넥스트무브는 물류에 초점을 맞춘 의사 결정 모델을 최적화, 테스트 공정을 단순화했다. 예를 들어 음식 배달이라면 주문이 전달될 때까지 전달 속도와 운전자 차량 주행 거리, 전반적인 효율성 등 다양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이에 대한 대량 자원과 인력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해당 플랫폼에서 움직이는 알고리즘을 회사 성과 지표에 따라 최적화한다. KPI가 바뀌면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더 많은 자원을 쏟아부어 알고리즘 변경을 테스트해야 하는 건 물론. 변경을 테스트하려면 시뮬레이션 환경이 필요하지만 넥스트무브가 이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넥스트무브 클라우드를 제공해 운영자 뿐 아니라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라우팅과 전달 공간 모델 등이 있고 개발자가 의사 결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앞으로는 물류 이외 다른 분야 응용도 고려하고 있다.
넥스트무브는 자사 플랫폼을 축으로 개발자가 의사 결정 자동화 방법을 공유하는 디자인 도구 피그마(Figma) 같은 커뮤니티를 키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초 시리즈A 라운드에서 8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자금을 이용해 클라우드 플랫폼에 투여하고 자사 기술을 알리는 한편 콘텐츠 부문 충실화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넥스트무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