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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현실 기반 가상 이벤트 플랫폼 ‘터치캐스트’


이석원 기자 - 2021년 3월 10일

터치캐스트(TouchCast)는 혼합현실 기반 가상 이벤트 플랫폼이다. 일반 기업이 기술적 부담 없이 현실적인 가상 회의와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걸 목적으로 한 플랫폼을 개발한 것.

콘퍼런스 등 가상 이벤트는 지금까지 줌(Zoo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웹엑스 등 화상 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그룹 통화를 활용해왔다. 실제 무대와 공연장이라기보다는 격자 형태 화면에 참가자 모습을 라이브 스트리밍 표시하는 게 일반적이다.

터치캐스트는 컴퓨터 비전과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 자연어 처리를 조합한 것이다. 터치캐스트는 주최자와 무대 참가자는 집에서 줌이나 팀즈 등 기본적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이 무대에 터치캐스트가 컴퓨터비전을 이용한 인물 트림 처리, 가상 환경 장소에 배치해 실제 회의 스테이지에 있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이다.

회장은 여러 템플릿 중 선택할 수 있다. 주최자가 특정 장소를 촬영하고 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터치캐스트는 실제 이벤트 외에도 고객이 질문을 하거나 서로 채팅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중요한 포인트 내역이나 개요를 작성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초기 버전을 발표한 이후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더 뛰어난 혼합현실을 실현할 사용자 정의 기능을 추가하고 반년에 걸쳐 개편을 시도한 바 있다.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 이벤트는 2027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 사업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참여할 가치가 있는 이벤트 체험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실제 행사를 재개해도 가상 요소와 가상 체험이 잘 작동하는지에 대한 기대는 리모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정착해나갈 것이라는 이해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도 한 몫 한다.

터치캐스트는 최근 액센추어벤처스(Accenture Ventures)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5,5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액센추어의 경우 터치캐스트 기술을 자사 이벤트에 사용해왔지만 자사에서 사용하는 것 외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액센추어는 여러 기업 고객 양방향 서비스 구축을 하고 있는 만큼 터치캐스트 파이프라인에 새로운 잠재 고객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터치캐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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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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