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결제 회사 플러터웨이브(Flutterwave)가 1억 7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고 유니콘 기업이 됐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로 아프리카에 디지털 결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2016년 나이지리아와 미국 기반 결제 회사로 시작된 플러터웨이브는 아프리카 소규모 기업이 API를 통해 맞춤형 결제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뒀다.
플러터웨이브는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남아프리카를 포함한 11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우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이 진행한 1억 건이 넘는 결제를 처리했다. 금액으로는 54억 달러가 넘는 규모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