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업 바이브랜트(Vibrant)는 만성 변비 치료를 위한 일회용 진동 알약을 개발했다. 2007년에 설립된 회사는 최근 세쿼이아캐피탈 등이 참여한 750만 달러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2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16%가 변비를 앓고 있다. 일반적으로 변비 치료를 위해서는 의약품을 섭취하지만 이는 대장의 신경을 건드려 배변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반면 종합비타민 크기의 바이브랜트 캡슐은 장 벽의 자연적인 충동을 일으켜 화학물질 없이도 수축 이완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캡슐을 복용할 때마다 자동으로 기록되는 앱에 연결되며 변비치료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회사가 주최한 실험에 따르면 캡슐 복용 사람들은 3시간 이내 배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브런트 캡슐은 3차 및 최종 FDA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내년에 미국에 출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