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가 합병해 인도네시아 최대 IT회사가 탄생했다. 합병될 기업의 이름은 고토그룹(GoTo Group)이다. 고젝은 2010년 시작된 차량공유 서비스로 배달, 온라인쇼핑 택배 등 여러 사업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토코피디아는 2009년 설립돼 인도네시아 알리바바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회사다. 이번 합병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로 두 회사의 총 거래 금액은 220억 달러를 넘고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도 1억 이상이다.
새롭게 탄생하는 고토그룹은 승차공유,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등 3개 사업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온라인 쇼핑, 배송 서비스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 후 회사는 인도네시아와 미국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