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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기업 데이터 관리 플랫폼 ‘질링스’


이석원 기자 - 2021년 5월 29일

질링스는 기업 데이터 관리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이다. 비즈니스에서 복잡한 요소를 간소화해서 모든 기업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내걸고 여러 곳에 흩어진 자신의 모든 기업 데이터를 한 곳에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기업은 투자나 지원 사업, 홍보를 위해 자신의 기업 데이터를 외부에 전달한다. 증빙이 필요하면 증빙 서류를 관리하는 기관 시스템에 접속해 증빙 서류를 출력하고 취합해 이메일 등으로 보낸다. 이런 이유로 제공자나 요청자 모두 업무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전달이나 취합 과정에서 기업 데이터가 잘못 기재되는 일도 허다하다.

질링스를 이용하면 데이터 요청자는 데이터 활용 동의서를 만들어 URL 링크로 간편하게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다. 공유한 URL 링크를 클릭하면 간단한 기업 인증을 통해 기업 데이터 주체가 선택한 기업 데이터만 자동으로 전송되는 것.

주요 기능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기업 데이터 반복 전달 자동화. 기업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전송해야 한다면 질링스를 통해 기업 데이터 주체가 실정한 기간 동안만 기업 데이터가 주기적으로 전달되도록 해 반복해서 기업 데이터를 전달할 필요가 없다.

둘째는 기업 데이터 자동 취합과 시각화. 기업 데이터 취합과 시각화를 모두 자동화한 것이다.

다음은 기업 프로필 관리. 기업 프로필 그러니까 팩트시트를 만들어 URL 링크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기업 프로필 내 뉴스와 지식재산권, 직원 수 같은 데이터는 증빙기관 API와 연동해 데이터는 자동 업데이트된다. 또 관심 기업을 즐겨찾기에 등록할 수 있고 SNS처럼 해당 기업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마지막은 기업 포트폴리오 임베디드. 투자 혹은 지원한 기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원하는 웹페이지에 임베디드할 수도 있다. 포트폴리오에 등록한 기업 뉴스와 지식재산권, 직원 수 같은 데이터는 모두 자동 업데이트되는 만큼 도중에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된다. 수익 모델은 월 구독형 요금제와 엔터프라이즈 구축형으로 나뉜다.

질링스는 지난 2020년 1월 오픈베타를 시작해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창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같은 창업 지원 기관이 2만 1,000개 기업을 모니터링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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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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