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기반 신원 인증 제공업체 버리프(Veriff)가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유니콘이 됐다. 이번 투자로 버리프는 스카이프, 와이즈, 볼트 등 에스토니아에서 탄생한 5개 유니콘에 이어 여섯 번째 유니콘이 됐다. 투자는 타이거글로벌이 리드했다.
버리프는 AI 기반 영상을 활용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진 기반 검증보다 정확도가 높다. 버리프 엔진은 수천 개 기술적 행동 변수를 몇 초 만에 분석해 190개 이상 국가에서 40개 언어로된 1만 개 이상 발급 ID와 사람을 일치시킬 수 있다. 2021년 대유행으로 미국에서 온라인 계정 개정이 30%이상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신분사기 금융 범죄도 급증하면서 디지털 계정 보안 필요성이 커졌다. 금융기관은 금융 범죄 퇴치를 위한 투자를 늘리는 상황으로 버리프와 같은 인증 솔루션 수요가 커졌으며 버리프는 2021년 150%라는 고객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로운 자금으로 버리프는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제품 확장을 촉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