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 틴더, OK큐피트 등을 운영하는 매치그룹이 새로운 데이팅 앱 스티어(Stir)를 내놨다. 스티어는 싱글 부모를 위한 서비스로 미국의 2,000만 한부모 가정을 위한 앱이다. 매치그룹은 자체 조사를 통해 싱글 부모들이 일반 데이팅 앱에서 데이트를 한 후 잠수를 타버린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들만을 위한 데이팅 앱을 구상했다.
스티어는 틴더와 매우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가장 특별한 주요 기능인 스티어 타임이라는 일정 옵션을 제공한다. 스티어에 따르면 편부모 4명 중 1명은 일정 조정의 어려움으로 데이트를 어려워한다. 자녀의 활동 시간 등을 고려해 두 사람의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요일별로 아침, 오후, 저녁 등 자유로운 시간을 선택하는 기능이 있어 상대편과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성격과 가치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원하는 짝을 매칭할 수 있다. 또 유료 구독을 통해 좋아하는 사람을 확인하고 매칭 전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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