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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략하는 AI 대출 서비스


정용환 기자 - 2023년 4월 19일

어바운드(Abound)는 영국에 본사를 둔 소비자 대출 서비스 업체로 오픈 뱅킹 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신청자의 신용 점수를 높이고 은행 거래 데이터로 AI 기반 리스크 및 대출 프로필을 구축한다. 이 서비스는 1,000파운드에서 10,000파운드 사이 대출을 제공하며 상환 옵션은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은행보다 낮은 이자율을 제공한다. 어바운드의 솔루션은 오픈 뱅킹을 활용해 개인이 일반 은행 계좌에서 입출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실시간 세부 정보를 얻고 AI로 해당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추론, 새로운 종류의 신용 점수를 생성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했고 2025년까지 10억 파운드(12억 달러)를 대출하는 것을 목표로 매월 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

오픈 뱅킹은 API를 사용해 은행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레일을 사용해 기존 신용 네트워크의 대안으로 상품을 구축하는 유럽의 핀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Visa는 수천 개의 은행에 API 레일을 제공하는 오픈 뱅킹 개발업체 팅크(Tink)를 20억 달러 이상에 인수했고 또 다른 주요 레일 제공업체인 트루레이어는 최근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어바운드의 부상은 오픈 뱅킹과 관련된 활동이 훨씬 더 활발해지는 것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어바운드는 최근 대출 자금 조달, 플랫폼 고객 확대, 기술 투자를 위해 5억 파운드(6억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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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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