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고객에게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BNPL(Buynowpaylater)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테비(Tabby)가 시리즈D 투자에서 2억 달러를 조달하고 15억 달러 가치 평가를 달성, 유니콘에 등극했다. 테비는 걸프 지역 최초의 핀테크 유니콘으로 등극했으며 처음에 두바이에 본사를 뒀으나 현재는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테비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전역에서 1000만 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H&M, 아디다스, 아마존 등 3만 개가 넘는 브랜드, 메나(MENA) 지역 최대 규모 소매 그룹 10개와 협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BNPL 서비스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비는 신용카드 사용이 활발하지 않은 중동의 특징적인 환경 등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테비카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비를 선택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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