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기 스쿠터 제조업체 아테르 에너지가 약 5억 3,0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방갈로르에 본사를 둔 아테르 에너지는 최근 상장한 경쟁사인 올라 일렉트릭과 경쟁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를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PO에서 약 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 최대 2,20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IPO 계획은 인도의 전기차 시장이 정부의 인센티브와 연료비 상승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개인용 차량의 30%, 상업용 차량의 70%를 전기차로 운행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아테르 에너지는 국부펀드 지원을 받고 있으며 8월 말 기준으로 인도 전기 이륜차 시장의 약 19%를 점유하고 있으며 31% 점유율의 올라 일렉트릭, TVS모터 등과 경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