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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미팅 때 이 3가지 본다”


주승호 기자 - 2024년 10월 11일

“프라이머의 투자 기준은 없다. 가장 주관적인 것이 객관적이라는 생각으로 전적으로 파트너를 믿고 투자한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10일 프라이머 24기 데모데이에서 열린 파트너 대담에서 프라이머의 투자 기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다른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처럼 기준을 정해 기업을 점수화하지 않고 파트너의 개인적인 의견을 믿고 의사 결정을 한다는 것. 권 대표는 “파트너가 좋다고 하면 좋은 것“이라며 ”큰 의사 충돌 없이 투자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프라이머의 투자 파트너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파트너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본인이 투자 미팅 시 살펴보는 것 3가지도 언급했다. 첫째는 도메인 전문성이다. 배 대표는 “본인이 하려는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가졌는지를 확인하지만 그 분야 박사 학위 같은 걸 말하는 건 아니다”라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그 예로 토스를 들었다. 토스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이지만 핀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이어 배 대표는 제품을 가지고 투자금을 계속 끌어올 수 있는 능력과 자신보다 뛰어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채용 능력 등을 추가로 살펴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열린 프라이머 24기 데모데이에는 프라이머가 상반기 육성한 기업들이 소개됐다.

  • 루모스=국가 R&D 및 보조금 사업비 자동화 솔루션으로 법규, 세부 지에서 요구하는 증빙과 서식을 자동화하며 AI를 활용해 적격 집행 여부를 판단, 오류를 탐지.
  • 로켓툴즈=AI 기반 CRM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로켓브릿지’를 운영하며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를 통해 브랜드의 데이터 투명성, 광고 효율을 향상.
  • 옵스틴=펫푸드 재고 할인 커머스 ‘펫바자‘를 운영.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지는 펫푸드를 매입해 폐쇄몰을 통해 평균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
  • 스위그=가장 쉬운 개발 프로젝트 관리 툴 ‘뤼이도’를 운영. 별도의 학습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실질적인 프로젝트 관리 방법을 제공, 개발과 협업 생산성을 향상.
  • 어드바이저로젠=나만의 첫 AI 투자 비서 ‘돌핀’ 운영. 투자 저보 분산과 해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투자 비서로 2600여종의 국내 종목, ETF, 미국 주요 종목에 대한 리포트, 벡테스팅 결과를 매일 제공.
  • 소이프트바이옴=식물성 유크림 대체 소재를 개발하며 유당불내증 인구 증가와 포화 지방 섭취 과다 문제를 동시에 해결.
  • 클로저랩스=고객 상담 효율화 소프트웨어 ‘데스크룸’ 운영. 고객 상담 효율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로 챗봇이 아닌 CX 실무자의 단순 반복 업무와 수기 작업을 자동화하는 서비스.
  • 더블유쓰리컴퍼니=전세계 사람들과 5분 안에 친구를 맺을 수 있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모지’ 운영. 좋아요, 싫어요 스와이프, 언어, 관심사, MBTI 등을 기반으로 매칭된 유저와 대화 가능.
  • 데일리페이=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채권 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를 운영. 실시간 매출 데이터와 5000만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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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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