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스타트업 바운스(Bounce)는 글로벌 여행 시장의 편의성을 높이는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1,9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차고 2022년 시리즈 A 투자 이후 매출이 20배 성장한 회사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와 새로운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주요 성장 시장으로 이 지역의 매출은 연간 최대 4배씩 증가하고 있다. 일본과 같은 시장에서 이미 정착된 짐 보관 코인 로커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과 같은 소비자 행동이 바운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바운스는 사용자들이 검색하는 위치를 분석해 확장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주로 여행객)가 짐 보관 및 이동 서비스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짐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소규모 기업과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만 3000개 파트너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투자금으로 2026년까지 3만 개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바운스는 투자금을 통해 호텔을 위한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호텔은 바운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투숙객에게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회사는 몇십 년 전에는 호텔 숙박에 조식이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별도로 구매하는 서비스가 됐다며 짐 보관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