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독자 설계 칩 개발로 퀄컴, 미디어텍 의존도 줄인다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Xiaomi가 2025년 자체 설계한 모바일 칩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Bloomberg가 보도했다. 이는 Qualcomm과 MediaTek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중국 정부의 기술 자립 정책에 부합한다. Xiaomi는 전기차 분야에도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반도체 분야로의 진출은 새로운 혁신 영역을 개척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Qualcomm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Xiaomi는 Snapdragon 8 Elite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용 칩 분야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Apple은 독자적인 칩 설계를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Google도 자체 설계한 Tensor 칩을 사용 중이다. Xiaomi의 자체 칩 개발은 더 경쟁력 있는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커넥티드 카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연구개발 비용을 대폭 증가시켜 AI, OS, 반도체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전에 발표했던 Surge S1 칩은 Qualcomm과 MediaTek과의 경쟁에서 실패했으나, 새로운 칩 개발을 통해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대만의 조사기관 TrendForce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노트북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출하량이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Windows 10 지원 종료와 금리 인하로 인한 자본 유동성 개선이 주요 요인이다. 상업용 노트북 출하량은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 시장에서도 프로모션과 고가치 모델 집중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수입 관세 인상은 미국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2024년 11월 Microsoft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Microsoft의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제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FTC는 조사에 앞서 경쟁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비공식적으로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Microsoft에 대한 정보 요구서를 작성했다. 주요 조사 대상은 Microsoft 365의 Office 제품과 보안 제품의 끼워팔기 혐의다. 이번 조사는 리나 칸 FTC 위원장이 주도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조사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 FTC와 Microsoft는 이번 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중적외선 관측 장치를 이용해 솜브레로 은하를 선명하게 포착했다. 이 은하는 1781년 천문학자 피에르 메샹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지구에서 약 28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이번 관측으로 천문학자들은 은하 내부에 약 2000개의 별이 존재하며, 각각의 별이 얼마나 떨어져 있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과거 스피처와 허블 망원경의 이미지와 비교하여, 이번 웹 망원경의 관측은 더욱 명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천문학 연구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