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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머리] 고피자, ‘24년 매장 1,000개 돌파‧딜로이트 2025년 경제·산업 전망 리포트 발행


이석원 기자 - 2024년 12월 19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글로벌 CEO들이 말하는 2025년 경제·산업 전망’ 리포트 발행

딜로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CEO들이 말하는 2025년 경제·산업 전망’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CEO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국내 기업 CEO들의 비관적인 시각과 대조를 이룬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CEO들은 생성형 AI 투자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과 업무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AI 및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블록체인, 메타버스, 양자 컴퓨팅 등 다른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경제 낙관론과 더불어, 자사 성장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와 법인세 감소, 인수합병(M&A)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정학적 불안정과 인플레이션 등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CEO들은 이러한 리스크에 대비해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불확실성을 혁신과 성장의 촉매제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낙관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트스팟, ‘2024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 공개…시장 전망 제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데이터와 2025년 트렌드 예측을 담은 ‘2024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 올해 총 1431개의 팝업스토어가 오픈됐으며, 서울 성수동에 집중됐다. IP 팝업스토어가 21.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성수동에서는 패션·뷰티 분야의 팝업스토어가 주를 이뤘다. 경험 설계 측면에서는 제품 판매에 초점을 맞춘 ‘판매형’이 많았고, 여러 브랜드가 함께하는 복합형 팝업스토어도 늘어났다.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채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팝업스토어도 주목받았다. 스위트스팟은 2025년에도 팝업스토어가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며, ‘엔터테인먼트 강화’와 ‘공간의 확장’을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김정수 대표는 “이번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스위트스팟의 통찰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는 스위트스팟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 턴키 정전 용량 터치 컨트롤러 포트폴리오에 MTCH2120 제품군 추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12개의 버튼을 지원하는 MTCH2120 터치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저전력 및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터치 기능을 제공한다. MTCH2120은 민감도 임계값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Easy Tune 기능, MPLAB Harmony Host Code Configurator 플러그인을 통한 간편한 연결, I2C 포트 확장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MTCH2120은 다른 턴키 솔루션 및 MCU 기반의 터치 시스템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마이크로칩의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을 통해 지원된다. 마이크로칩의 로저 리치 부사장은 “MTCH2120은 개발자들이 민감도 조정이나 프로그래밍 없이 고급 터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디케이테크인, 코맥스와 ‘대화형 스마트홈 AI’ 사업 추진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스마트홈 전문 기업 코맥스와 AI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대화형 스마트홈 AI 서비스 고도화, 월패드 연동 및 품질 테스트,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홈은 음성 AI 기술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하여 가전제품 IoT 원격 제어, 엔터테인먼트, 지식 탐색, 보안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홈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접목하여 사용자가 월패드와 대화하듯 다양한 주거 환경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시장에서 카카오톡과 AI를 융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주거 단지를 넘어 오피스, 병원, 스마트시티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딜리버스, 1600여평 규모 물류 허브 확장 이전

AI 기술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대표 김용재)가 경기 광주 물류 허브를 이천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번 확장으로 딜리버스는 급증하는 당일 배송 물량에 대응하고, 충청권까지 당일 배송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신규 물류 허브에는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최첨단 자동 분류 로봇 T-소트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시간당 1만 7천개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김용재 대표는 “물류 역량 강화와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딜리버스는 지그재그, 젝시믹스 등 다양한 이커머스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서비스는 딜리버스와의 협약 후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했다.

티젠소프트,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에 동영상 등록 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TG 1st Movie)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록관리시스템(RMS) 구축을 통해 기록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시스템 접근 권한 관리, 원문검색, 동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TG 1st Movie 솔루션은 Non-ActiveX 방식의 대용량 업로더와 HTML5 동영상 플레이어를 지원하며,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자막과 타임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G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제공 서비스인 SaaS 티무비(T-movie)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멀티미디어 동영상 솔루션 전문 개발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동영상 콘텐츠의 AI 자동 추천 알고리즘 개발 등 고도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고피자, ‘24년 매장 1,000개 돌파 및 글로벌 매출 500억 달성…푸드테크 기반한 지속 성장세

국내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대표 임재원)가 장기간의 내수 침체에도 불구,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고피자는 한국, 인도,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1,2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500만 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해 약 3,2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에는 국내 법인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피자의 성장은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덕분이다. 특허 받은 오븐 ‘고븐(GOVEN)’,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GOBOT STATION)’,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AI STT) 등의 기술을 통해 피자 프랜차이즈계를 혁신했다. 고피자는 GS리테일과 협업해 GS25 매장에 입점했으며, 인사동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에서는 아시아 최초 무인 피자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CGV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CGV에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태국 CP 그룹으로부터 1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해 태국 내 입지를 확장했다. 고피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거나이즈, 코오롱베니트와 AI 사업 활성화 위한 MOU 체결

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와 AI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베니트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술 및 LLM 앱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거나이즈는 알리(Alli)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 LLM 인에이블러 서비스를 제공하며, ‘알리 LLM 앱 빌더’와 ‘알리 LLM 앱 마켓’을 통해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3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5년 일본 상장을 목표로 본사를 도쿄로 이전했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약 70개의 AI 전문 기업이 참여 중이며, 참여사 솔루션을 상품화하고 AI 도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UN 포럼에서 공공기여 사례 및 기술윤리 노력 소개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UN 산하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공기여 사례와 기술윤리 노력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공공혁신을 위한 카카오톡 알림톡과 전자문서 제공 사례를 발표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을 높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AI 윤리 원칙을 수립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필터링 시스템 ‘세이프봇’ 운영과 ‘톡안녕 보고서’ 공개 등을 통해 디지털 안전을 제고하고 있다. 윤혜선 한양대학교 교수는 “카카오의 자율규제 혁신적 방식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의미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 기술윤리 정재관 리더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스티파이, 쿠로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쿠로미(Kuromi)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우주 탐험가로 변신한 쿠로미의 매력을 담아내며, 은하계를 누비는 모험을 그려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쿠로미 로켓 컬렉터 에디션 폰케이스, 이어버드 케이스, 유틸리티 크로스바디 스트랩, 비즈 스트랩, 에어태그 키체인, 퍼피 케이스 등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쿠로미 로켓 컬렉터 에디션은 보랏빛의 강력한 보호 기능과 쿠로미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담아냈다. 케이스티파이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12월 18일부터 ‘쿠로미 은하계 본부’로 꾸며져, 컬렉션 제품과 한정 증정품, 다양한 포토존을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와 도산 플래그십을 비롯한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 2024년 하루 평균 46만7000개 악성 파일 탐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2024년 하루 평균 46만7000개의 악성 파일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특히 트로이 목마와 같은 악성 소프트웨어가 33% 급증해 주요 위협으로 떠올랐다. 카스퍼스키 탐지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악성 파일의 93%가 윈도우 시스템을 목표로 했으며, MS 오피스 문서 및 다양한 스크립트를 통한 전파 사례도 6%에 달했다. 트로이 드로퍼의 사용량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하며 위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 지사장은 “악성 코드의 급증은 사이버 범죄의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개인과 조직의 철저한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개인과 조직을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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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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