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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반복 작업 요청 기능 출시


정용환 기자 - 2025년 1월 18일

오픈AI가 챗GPT유료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작업(Tasks)’ 기능을 이번 주부터 전 세계적으로 출시한다.

이 베타 기능은 챗GPT 플러스, 팀, 그리고 프로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AI 비서에게 알림을 설정하거나 반복적인 요청을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권 만료 6개월 전에 알려줘와 같은 단순 알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날씨를 고려한 주말 계획을 추천해줘와 같은 정기적인 작업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챗GPT 웹 앱의 드롭다운 메뉴에서 ‘예약된 작업’ 옵션을 선택하여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챗GPT가 특정 작업을 제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오픈AI가 AI 에이전트 분야로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평가된다. 샘알트만 오픈AI CEO는 2025년이 AI 에이전트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현재 버전에서는 웹 검색이나 알림 기능에 제한이 있다. 예를 들어, 콘서트 티켓 발매 즉시 알림을 받거나 자동 구매는 불가능하다. 오픈AI는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후 모바일 앱과 무료 버전으로도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향후 몇 주 안에 코드 작성과 여행 예약이 가능한 오퍼레이터라는 더 진보된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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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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