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진화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범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은 사이버 범죄 집단과 전술을 이용해 지정학적,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이버 범죄 역량을 활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사이버 범죄를 통해 첩보 활동을 은폐하고, 이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이버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암호화폐를 탈취해 정권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범죄는 핵심 인프라 마비, 금전적 손실, 데이터 유출 등 심각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구글은 국제 협력을 통해 사이버 범죄 생태계를 와해하고, 사이버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휴넷, ‘행복한 경영대학’ 17기 모집… 중기 CEO 무료 교육
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은 무료 최고경영자(CEO)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 17기를 모집한다.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라면 지원 가능하며, 행복경영 실천 의지가 강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CEO는 특별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3월 17일부터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 인코칭 홍의숙 회장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 확산을 위해 만든 CEO 대상의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2016년 시작 이래 900여 개 기업 CEO가 수료했다. 한편, 중소기업 자문을 맡아줄 세무, 회계, 인사, 노무 등 전문가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행복한성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셀리드, 코로나19 신규 변이 대응 백신 연구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가 코로나19 신규 변이 대응 백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의학바이러스저널’에 발표했다.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이 JN.1 변이와 그 하위 변이에 대해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함을 확인했다. 이번 백신은 기존 XBB.1.5 백신보다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유도했다. 셀리드는 신종 감염병 및 변이 발생 시 항원을 교체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백신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3상 시험을 한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이다. 셀리드는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캔바, 발렌타인데이 맞춤형 템플릿 출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한국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템플릿을 선보였다. 2,000개 이상의 템플릿은 기업의 마케팅 자료 제작부터 개인의 사랑 표현까지 다양한 목적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캔바의 템플릿을 활용하여 소셜 미디어 게시물, 프로모션 배너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판매자들은 온라인 팝업, 스토리 템플릿 등을 활용하여 발렌타인데이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템플릿은 세련된 베이지 톤부터 사랑스러운 핑크 톤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폰트, 레이아웃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2일 서울 63빌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환율 및 관세정책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 대응 TF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보편관세 정책이 중소기업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중기부는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기부는 애로 신고센터 설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수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국대 신진영 교수팀, EMR 기반 노쇠지표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건국대학교병원 신진영 교수 연구팀과 ㈜메디플렉서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전자의무기록(EMR) 기반 노쇠 위험 점수(HFRS)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Geriatric Nursing에 게재됐다. 연구는 HFRS와 노인증후군(인지 장애, 우울증, 다약제 복용)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퇴원 후 노인 건강관리에 실질적 기여를 목표로 했다. HFRS는 입원 환자의 진단 코드를 기반으로 노인의 건강 취약성을 신속히 평가하는 도구로, 연구팀은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HFRS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 장애 및 우울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영 교수는 “HFRS가 노인 취약성 조기 발견 및 맞춤형 개입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신규 캐릭터 ‘골골즈’ 첫 굿즈 출시
카카오는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캐릭터 ‘골골즈’의 첫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골골즈’는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리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에서 착안한 캐릭터다. 김콩이와 박밤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활발한 김콩이와 귀차니즘이 가득한 박밤이의 매력적인 캐릭터 상품이 2월 13일부터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카카오프렌즈샵,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출시된다. 또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특별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신제품을 구경하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카카오는 대학생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 혜택은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적용된다. 골골즈는 지난해 무료 이모티콘으로 첫 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얻었으며, MZ세대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세종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세종특별자치시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 아이디어나 고유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자를 발굴해 교육과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라이프스타일 혁신 등 두 가지 분야로 총 2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프로그램, 피칭대회, 특강 등을 통해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다. 또한, 서류 심의를 통해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정책자금과 매칭융자 등의 자금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등에서도 우대받을 수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지난 3년간 58명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원 신청은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첫 인공위성 대전샛, 누리호 타고 우주로
대전시는 초소형 위성 ‘대전샛’이 2026년 발사될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되어 우주로 향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샛은 지역 우주기업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초소형 큐브위성으로, 대전시와 위성개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과 기술을 우주에서 검증하여 국내 위성 시장 진출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대전샛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개발되며, 5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한다. 대전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주시, ‘임산부 직장맘 맘편한 패키지’ 지원
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맘편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임산부 전용 의자와 직장생활꾸러미를 지원하고, 무료 노무상담을 제공한다. 임산부 맞춤형 의자는 출산휴가 전까지 무료 대여되며, 근무환경 개선과 휴식 공간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직장생활꾸러미는 임산부의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임산부 근로조건 개선 및 출산·육아휴직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소재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과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이다.

울산시, 인공지능 기업육성 지원사업 추진
울산시는 인공지능(AI) 기업을 대상으로 첫 신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 인공지능 융합 기술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울산의 대표 산업인 조선, 자동차, 화학과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 원, 총 3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자생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분기별로 AI 기술 발표회를 개최하여 지역 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울산 지역의 인공지능 분야 새싹기업 및 중소기업으로, 단독 또는 연합체 구성이 가능하다. 신청은 3월 7일까지 접수받는다.
혁신신약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학·연 네트워크 협력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와 경북대학교 혁신신약학과가 5일 제약바이오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케이메디허브 신희철 센터장과 경북대학교 민상현 학과장이 참석하여, 제약분야 공동연구·개발, 논문·학술활동 연구교류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디지털 치료제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유일의 합성의약품 GMP 인증 공공기관으로, 경북대학교는 첨단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을 목표로 공동 연구와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 유니콘’ 커가는 천안아산 강소특구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충남강소특구)는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지정 면적을 1.5배 확장하고,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 충남강소특구는 2020년 이후 신규 연구소기업 33개, 창업기업 49개를 설립하며 일자리 704개, 매출 729억 원을 창출했다. 대표 기업인 천안 아썸닉스는 창업 2년 차에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충남강소특구는 천안 제6산업단지와 아산 탕정 제2도시개발지구를 포함해 확장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24개 기업 창업과 매출액 2400억 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기금 운용사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국형 작품·매체(K-콘텐츠·미디어) 전략기금’의 자기금 운용사 모집을 시작한다. 전략기금은 경쟁력 있는 K-콘텐츠와 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 펀드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참여해 1,900억 원을 출자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총 4,000억 원 이상의 자기금을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하며, 지식재산 확보 기금, 기술심화 기금, 과제 기금 등을 조성한다. 전략기금 운용사 모집 공고는 2월 12일부터 확인 가능하며, 4월 초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패츠마인, 유한양행과 손잡고 해외 반려동물 시장 공략
패츠마인이 유한양행의 반려동물 맞춤 처방식 ‘레시피브이’ 해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지헌 회장을 전담 수의사로 선정하며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패츠마인은 중국 OTT 플랫폼에서 월간 조회수 2,000만을 기록하는 ‘순만두PD’ 채널을 보유한 황지선 대표가 설립한 반려동물용품 플랫폼이다. 황 대표는 한류 콘텐츠IP 전문가로서, ‘대장금’ 등의 중국 진출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2억 마리 시대를 맞이한 중국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패츠마인은 유한양행의 80년 제약 노하우와 수의학 전문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 ‘레시피브이’를 앞세워 2025년 70%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 김지헌 회장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고, 대한수의사회 한수약품 수의사장터를 운영하는 ㈜애니닥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