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2024년 벤처투자 11.9조·펀드결성 10.6조‧액트아이온, 100억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트루엔, AI 스마트 홈카메라 ‘이글루 S8’ 출시

트루엔이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홈카메라 ‘이글루 S8’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 행동 분석과 실시간 호흡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영유아의 안전을 지키고, 맞춤형 알림 설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최근 IP 카메라 해킹 이슈를 고려하여 공공기관 수준의 소프트웨어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사용자가 직접 카메라 렌즈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보안성을 강화했다. 트루엔은 ‘이글루 S8’이 국내 스마트 홈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글로벌 IoT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에스티, 3천만원 상당 화장품 기부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반도체 부품 소재기업 ㈜유에스티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3천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기부했다. 기부품은 ㈜유에스티의 코스메틱 브랜드 TOB의 마스크팩, 선크림 등으로, 작년 연말 럭키박스 이벤트 판매 수익금과 적립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는 성인이 되어 시설에서 나와 자립하는 청년 2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에스티 방민규 대표는 “이번 기부가 자립 청년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행복 추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K-소변 검사키트, 미국 시장 최초 진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 대구광역시가 함께 육성한 ㈜옐로시스의 반려동물용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Cym702 Pet(심702 펫)’이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런칭된다. ‘Cym702 Pet’은 반려동물의 소변을 채취한 후 앱으로 촬영하면 10가지 항목의 검사 결과를 60초 만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미국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2월 11일 인디고고를 통해 공식 런칭된다. 옐로시스는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팸텍, ‘Semicon Korea 2025’ 참가… AI 반도체 시장 정조준

팸텍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emicon Korea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팸텍은 이번 전시에서 웨이퍼 공정용 WTR 시리즈와 고발열 메모리 패키지에 최적화된 Peltier 기반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eltier 열전소자 기반 테스트 솔루션은 고발열 메모리도 빠르고 정확하게 테스트하는 기술로, HBM 등 고발열 반도체 성능 검증에 효과적이다. 팸텍은 AI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메모리 테스트 장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반도체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클룩, 1억 달러 투자 유치…여행 경험 혁신 가속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이 1억 달러(약 1천 4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글로벌 투자 회사 비트루비안 파트너스가 주도했다. 클룩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급증하는 젊은 여행객층 공략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고객 경험, 파트너사 운영 및 내부 생산성 강화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와의 AI 파트너십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태지역 관광청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 지원 및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국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방 소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디지털화 및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딩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크래프톤이 PC 게임 ‘딩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딩컴은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은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딩컴’ IP 게임 전반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12일 총 14개 언어 지원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19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6년 연속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사업화 자금, 교육·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제주센터는 올해 개인 28개 팀, 협업 3개 팀을 선정하여 최대 7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모집은 27일 오후 4시까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센터는 확보된 예산으로 로컬크리에이터의 체계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씨디네트웍스, 살람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

네트워크 전문 기업 씨디네트웍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업체 살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고성능 보안 디지털 솔루션과 빠르고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전문 기술을, 살람은 강력한 현지 입지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씨디네트웍스 안토니 리 글로벌 인프라 책임자는 “살람과 협력해 새로운 시장 환경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이 요구하는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살람 암자드 아랍 통신서비스 책임자는 “씨디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만남”이라며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액트아이온, 100억원 규모 Pre-Series A 투자 유치 성공

미국 텍사스 소재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사 액트아이온이 100억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BASF Venture Capital이 주도했으며, 미래에셋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 Arosa Capital Management, Hunt Energy Enterprises 등이 참여했다. 액트아이온은 이번 투자금을 양극재 연속제조공정 기술의 스케일업 및 검증에 사용할 계획이다. 액트아이온은 연속제조공정을 통해 기존 양극재 제조공정의 단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고성능 단결정 양극재를 고속 고효율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았으며, ‘R&D 100 2024 Winner’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양극재 및 제조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액트아이온은 현재 LFP, NCM 등 기존 양극재 제조 및 성능평가를 마쳤으며, LFMP, 미드니켈, 하이망간 양극재 등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벤처투자 11.9조원 · 펀드결성 10.6조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벤처투자는 11.9조 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하였으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47.5% 늘어난 수치이다. 글로벌 벤처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벤처투자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투자가 크게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 분야 투자는 감소했다. 펀드결성액은 10.6조 원으로 증가했으며, 정부는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조기에 공급하고 정책분야 펀드 출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 벤처투자 실적

태웅로직스, 주주가치 제고 및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태웅로직스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향후 3년간 자사주 100만 주를 소각하고 최소 배당금 100원을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법인 사업 확장, 인수합병(M&A), 국내외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재동 대표이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밸류업 계획을 실행하겠다”라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이버다임, 고려대와 비정형 데이터 보안 협력

사이버다임은 고려대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정형 데이터 보호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분석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는 SBOM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이버다임은 자사 문서중앙화 솔루션에 대해 심층적인 보안 검증을 진행, 기업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채 사이버다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SW 보안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솔루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사업, 오케스트로 vs 삼성SDS 2파전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시스템 마스터 플랜(ISMP) 사업 입찰이 12일 마감됐다. 6천억 원 규모의 본 사업을 앞두고 구축 방안, 예산, 일정 등을 수립하는 ISMP 사업에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 컨소시엄과 IT 서비스 전문 기업 삼성SDS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은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재구축하는 사업으로, 공공 IT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사업자는 2월 14일 기술평가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