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이 구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2억 3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버드, MIT 연구진이 설립한 큐에라는 레이저를 사용해 원자를 냉각시켜 오류를 줄이는 중성 원자 방식을 사용하여 양자 컴퓨터를 구축한다.
회사는 일본에 양자 컴퓨터를 판매해 이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 중이다. 기존 컴퓨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오류 수정 및 큐비트 안정성 향상 등 양자 컴퓨팅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큐에라의 자금조달 성공은 최근 눈에 띄게 급증한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의 일부다. 파리에 기반을 둔 또 다른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알리스&밥(Alice &Bob)이 1억 4백만 달러를 확보했고 양자 오류를 수정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영국 케임브리지의 리버레인(Riverlane)은 지난 8월 7,5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양자 칩 제조업체 시큐시(SEEQC)는 지난달 3천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2025년 현재 큐에라는 아직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양자 컴퓨터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지만 투자금을 활용해 향후 3~5년안에 완전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