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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맞은 벤처기업협회가 추진하는 4가지


주승호 기자 - 2025년 3월 1일

벤처기업협회 신임 대표로 송병준 대표가 취임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도 제30차 정기총회 및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송병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제 1순위 아젠다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30년 전 벤처기업협회가 추진한 대학생 벤처로드쇼에서 벤처창업을 알게돼 서울대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하고 창업을 선택, 컴투스라는 게임 기업을 설립할 수 있었다“며 벤처기업협회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30년간 벤처 생태계가 질적, 양적 성적을 이뤄왔지만 현재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는 4년 연속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고 23년말 전체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은 98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고 언급하며 임기 중 다음 4가지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먼저 혁신적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대착오적 규제를 철패하고 미국, 중국 등과 동일한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원칙을 추진한다. 두번째로 창업 붐 확산과 글로벌화에 매진한다. 대학, 연구소 등에 창업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쓰고 젊은 사업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교류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기를 만든다. 또 AI 산업을 육성하고 전 분야의 AI 전환을 통한 경쟁력를 강화한다. AI 혁명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관련 제도 개선, AI 네트워크 구축 등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외연확대에 나선다. 송 회장은 “AI 분야, 신산업 분야를 넘어 K뷰티, K푸드, K컬쳐 대기업 중견기업 등에게 협회 문을 열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24년도 주요 추진성과도 공유했다. 대표적으로는 성과조건부주식제도 도입, 리걸테크진흥법 발의, CVC 규제완화, 온라인플랫폼 규제도입 반대 등 9건의 정책적 성과와 1,587억원(40개사) 규모의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2,012명(444개사)의 국내·외 우수인재 채용 지원 등이 있었다. 또 2025년도 사업계획도 의결, 확정했다. 18,000여개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중점 추진과제로는 벤처생태계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대외 벤처정책 추진 강화, 투자, 마케팅, 인재 지원 등 실질적인 회원사 지원 배가,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으로 정했다. 특히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벤처생태계 30년을 점검하고, 벤처생태계 각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벤처·스타트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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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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