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가 11일 25기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파트너 대담을 통해 참석자와 Q&A 시간을 가졌다. 대담에는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 프라이머사제 이기하 대표, 권도균 대표, 류태준 파트너, 최필준 파트너 등이 현장 질문에 답했다. 주요 질문을 아래 정리했다.

Q:이너뷰티로 미국진출 준비 중, 어떤 방식으로 진출해야하나?
한국사람은 한국에서 만들고 미국 진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보다 10배 어렵고 초반에 좋은 파트너를 만들면 잘될거다 생각하지만 그럴 수 없다. 대표가 가서 열심히 해야한다. 당근이 캐나다 직접 가서 하는 것 처럼 쿠팡도 대만에 대표가 갔다. 그런 기업만 성공할 수 있다. 파트너는 안된다고 본다. 맨땅 헤딩이 필요하다. 하지만 뷰티는 좀 다를 수 있다.
진출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왜 미국시장가려고하냐. 시장 커서? 지금가는 게 맞나? 내가 가는 게 맞냐? 따져보고 해야된다. 진출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구체적으로 미국에 왜 가야하는지 꼼꼼히 따져봐라.
Q 프라이머 지원 탈락 왜?
내 철학이 중요하다. 남의 의견에 의존 말고 자기생각을 먼저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될거 같은 서비스도 고객이 좋아하면 된다. 고객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라.
Q: 실험적 성격의 서비스 어떻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나?
고객은 설득할 대상이아니다. 고객은 만들어서 하는게 아니다. 설득이 아니라 찾는 것. 고통을 찾아서 맞춰 주는 것이라 고객 교육은 필요 없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 말고 고객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뭐지 관점에서 찾아야한다.
Q:법적 제한이 있는 사업도 투자 하나?
닥터나우, 토스 다 불법이었다. 투자 하기도한다. 법을 바꿀 정도로 필요한가? 사회에 이익이되나? 사회를 설득할 수 있나 본다. 허락을 요구하지 않고 저지르고 용서를 구해라 나라가 규제하려면 걸리는 시간보다 고객 확보하는 속도가 빠르면 나라가 불법화하려고해도 못한다. 대한민국 20%사용한다면, 확신 있음 해보라고 한다.
Q:중국타깃 서비스 투자하나?
창업자 핵심가설과 증거를 더 보지 국가는 크게 따지지 않는다. 시장 규모를 중요시보고 핵심가설에 대한 설득력, 역량 등을 본다. 후반 시리즈로 넘어가면 정부 돈을 들어가기 때문에 리스크를 볼 수는 있다. 스트롱밴처스는 투자 안한다. 창업자가 의지가 있어도 중국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국가다.
Q:시니어시장 어떤가? 좋은 서비스 알려달라
MZ 서비스보다 시니어시장 유망하다. MZ는 돈이 없다. 40대 중반부터 돈 쓸 수 있는 나이. 시니어 서비스 제대로 만들면 지갑 열 것. 지불하는 제품을 만들면 한국에서는 잘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액티브시니어 대상 국내여행 서비스 아너드같은 곳이다. 유니콘 빠르게 나올 수 있다. 잘 되는걸 벤치마킹을해서 사업을 할려고 하는데 그 생각, 접근 방식은 바꿔라.
Q:개발자 뽑기 힘들다
토스같은 큰 곳도 링크드인에서 더 이상 서치 할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싹 본다. 이 정도까지 해야되나 할 때까지 해야지 사람을 구할 수 있다.
Q: 투자자에 내놓을 역량이 없다
풀고자하는 문제 각오, 설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학력을 다 갖추고 지원하는 것 아니다.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좋은 경력, 커리어 좋은 회사 취업엔 도움된다. 창업에는 약간 도움이 된다. 특히 투자를 받을 때. 그보다 풀고자하는 문제가 확실한 게 중요하다.
Q:스텔스창업?
회사에서 잘하는 사람이 창업도 잘하다. 도망가는 루트로 창업은 아니다. 회사일 충실해야한다. 알량한 지식 가지고 회사를 때려치고 나와서 창업해서 망하는 사람많다. 스텔스 권장하는데 권장 안해도 창업할사람은 하고 있다. 고객의 반응이 있을 때 지속적으로 좋아하는 반응이 있을 때 하면 좋다.
Q: 예비창업자에 조언?
결국 풀려고 하는 것이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고객을 따라가다보면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쉽지 않다. 사업모델 찾는 것 정말 어렵다. 예비창업자 라면 워라벨 신경쓰지 말고 여기만 올인한다는 자세를 갖고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라
첫 5년 하루 20시간 일할 각오해야된다. 스타트업하는 것은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하는 것이고 기울어진 것 평평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업무강도 밖에 없다.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 그래도 98 % 망한다. 섣부르게 시작하면안되고 워라밸 챙기고 하는 사람은 창업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