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외식업체 부담 가중
최근 외식 사업자 전용 오픈마켓 ‘식봄’의 식자재 가격 조사 결과, 1년 전보다 평균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배추, 무 등 주요 한식 재료로 사용되는 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올라 외식업자들의 운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는 3.1% 상승했지만, 마켓보로가 조사한 식자재 가격 상승률(6.1%)의 절반 수준에 그쳐 외식업체들이 원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외식업체의 영업비용 중 식재료 비중이 가장 높으며, 외식 사업자의 90% 이상이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파워오토로보틱스-폴라리스쓰리디, 무인화 로봇 제조공정 표준화 시스템 구축 협력
폴라리스쓰리디와 파워오토로보틱스가 손잡고 제조업 무인화 로봇 공정 혁신을 선언했다. 양사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무인화 제조 표준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제조 대기업에 차세대 무인화 로봇 공정 표준을 세울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운영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무인화 제조 로봇 기술과 자율이동로봇을 융합해 완전한 무인 생산·물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생산 프로세스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며,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로 고장 사전 감지 등 초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SaaS 기업 70%, 네이버클라우드 선택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국내 SaaS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획득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SaaS CSAP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약 68%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SaaS CSAP 인증은 IaaS CSAP 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만 가능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들은 500만원 상당의 인프라 비용 지원, 전문가 컨설팅, 인프라 세부 가이드북 등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증을 획득한 전자서명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은 공공 부문 고객사를 급증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에도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공공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피처링, B2B SNS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 론칭 후 매출 38% 증가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은 B2B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출시한 이후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이펙트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업별 특성에 맞게 분석·시각화해주는 대시보드 솔루션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 전략, 트렌드 분석 등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WS의 멀티 테넌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비용 절감과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확장성으로 신규 고객사의 손쉬운 온보딩을 지원한다. 피처링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SNS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를 발굴해 신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 포장 주문 마케팅에 300억 투자···‘픽업 서비스’ 활성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통해 서비스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픽업을 통해 직접 음식을 가져가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업주는 배달비 부담 없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배민은 픽업 서비스 강화와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앱 리뉴얼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며,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한 주문 수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픽업 주문 비중 증가로 고객 혜택 확대와 업주의 배달비 부담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 운영사 슬링, 코트라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슬링(대표 안강민)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5 서비스 BM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슬링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500만원의 해외 마케팅 사업비와 전략 수립, 비디오 카달로그 제작, 해외 전시회 참관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슬링은 미국과 캐나다를 첫 진출 국가로 선정하여 글로벌 버전 오르조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르조 앱은 누적 다운로드 80만 건을 돌파하며, 자동채점, 오답노트, AI 튜터 등 다양한 학습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슬링은 글로벌 시장에서 오르조의 학습 효과를 선보이며 K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와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
대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젠투(Gentoo)’ 개발사 와들(대표 박지혁)이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의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커머스 특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를 도입하여 커머스 현장에서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와들은 이번 합류를 통해 AI 생태계 조성 및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마련하며, 다양한 산업군에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강재훈 코오롱베니트 팀장은 와들이 이커머스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와들은 멀티 에이전트 기반 B2B SaaS 솔루션 젠투를 통해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있다.

스펙트럼 인스트루먼트, 초고속 디지타이저 DN2.33x 시리즈 출시
스펙트럼 인스트루먼트가 이더넷 기반의 초고속 디지타이저 ‘DN2.33x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10GS/s의 샘플링 속도와 4.7GHz 대역폭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소형·경량 설계로 이동성을 높여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LXI 표준을 준수하여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자랑한다. 연구개발 및 산업용 계측 시장을 겨냥한 DN2.33x 시리즈는 사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와 5년의 제품 보증 기간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3단계 분리 아키텍처’로 TPC-C 벤치마크 세계 신기록 달성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3단계 분리 아키텍처’를 통해 TPC-C 벤치마크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폴라DB’는 분당 20억 5500만 건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 기록보다 2.5배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트랜잭션당 비용은 약 40% 낮아진 0.8위안으로 뛰어난 비용 효율성도 입증했다. 8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에서도 2.2조 개의 데이터 작업을 100% 정확도로 수행했으며, tpmC 변동률은 0.16% 수준으로 유지해 업계 표준보다 한 차원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

마이크로칩, 고성능 아날로그 주변 장치 통합한 PIC32A MCU 제품군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고성능 아날로그 주변 장치를 통합한 새로운 PIC32A MCU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200MHz 32비트 CPU와 고속 아날로그 주변 장치를 탑재하여 외부 부품의 필요성을 줄이고 시스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차량용, 산업용, 가전용, 인공지능, 머신러닝 및 의료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64비트 부동 소수점 유닛(FPU)을 통해 데이터 집약적인 수학 연산 처리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모델 기반 설계를 용이하게 한다.
